[앵커]
국내 정유업계가 3분기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이 악화됐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HD현대 오일뱅크 모두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는데요. 국제 유가 하락과 정제 마진의 약세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정유업계가 실적 부진에 빠졌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모두 올해 3분기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에 들어섰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매출액 17조 6,570억원, 영업손실 4,23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중 석유사업의 매출액은 12조1,343억 원, 영업손실액은 6,166억 원입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5%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S-OIL(에쓰오일)은 매출액 8조 8,406억원, 영업이익은 4,14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고 순 손실은 2,06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도 매출 7조 5,898억원, 영업손실 2,68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적자전환했습니다. 작년 동기대비 35.4% 감소한 영업이익입니다.
3분기는 북반구 이동량이 늘어나는 휴가 시즌이 시작돼 전통적으로 정유업계의 성수기로 분류됩니다.
그러나 국제 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약세의 영향으로 3분기 영업 실적도 지난 2분기에 이어 부진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중국 석유 수요 감소와 미국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재고자산평가손실로 이어졌고, 글로벌 산업 수요 둔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인한 정제마진의 약세가 적자의 주요 원인이라고 회사들은 설명했습니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업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 정유업계에서는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가을철 정기보수로 인한 공급 감소 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유가 변동성이 안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업계에서는 장기적인 실적부진을 탈출하기 위해 지속가능항공유나 정유화학을 비롯한 관련 분야 투자를 넓혀가며 사업을 다각화하겠단 입장입니다.
특히 에쓰오일은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기반을 구축해 에쓰오일의 석유화학사업 비중을 기존 12%에서 25%까지 끌어올리는 샤힌 프로젝트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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