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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에세이 어머니' - 현미 3부 | 20030924 KBS방송
마지막 기억 - 가수 현미
가요계의 통 큰 여자 현미. 사람들은 그를 보고 솔직하며 씩씩한 여자, 인정 많고 대범한 여자라고 말한다. 그런 그녀의 성품은 어머니를 꼭 빼닮았다고... 잠시도 쉬지 않고 뛰어다니며 늘 열정적으로 사셨던 고 박영빈 여사. 강인하고 지혜로운 분이셨기에 뒤늦게 찾아온 치매에 가족들은 당황하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놓지 않으셨던 어머니의 한 가지 기억을 더듬어 본다.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셨던 어머니. 그러나 가족들의 생계가 달린 문제라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피난길에서도 장사를 했을 정도로 억척스러운 분이셨다. 피난시절, 어머니는 소달구지에 짐과 아이들을 싣고 남쪽으로 내려가던 중, 더 이상 소를 데리고 갈 수 없게 되자 한 가지 묘안을 낸다. 바로 그 소를 잡아, 굶주린 아이들에게 고기를 배불리 먹이고, 그 나머지로 장사를 해서 돈을 버는 것. 그 후, 화천에 정착하여 음식장사를 시작하신 어머니는 뛰어난 장사수완으로 5~6년 새에 유지 소리를 들을 정도 였다고.
그렇게 악착같이 번 돈도 자식 앞에선 아까울 게 없었던 어머니는, 어느날 인형공장을 운영하던 둘째 아들의 부도 소식에 평생 모은 재산을 두말없이 내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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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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