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중에는 논두렁파라는 것이 있습니다.
중소도시나 시골 군지역의 깡패조직을 말합니다.
논두렁파는 실제 경찰에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시골에 가면 지역 선후배들 몇몇이 다방이나 빈점포를 아지트 삼아 모이고,
패거리를 지어 껄렁껄렁 동네를 배회하는 젊은 놈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들은 조폭이라기 보다는 양아치들에 가깝습니다.
조폭은 일정 정도 규모에 이르고 철저한 위계질서를 갖추고
경제적 이권과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데,
이들 시골 양아치들 모임은
규모, 위계질서, 수익원에서 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들 시골 양아치들은
시골서 소규모 도박판을 벌이거나 떼인 돈을 받아주거나
관내 공장이나 골프장을 찾아가 뗑깡이를 부려 돈을 갈취하는 식으로 활동을 합니다.
진짜 양아치짓만 골라서 합니다.
이런 시골 양아치들이 어떻게 정식의 조폭이 되었을까요?
1990년 노태우 정권의 범죄와의 전쟁 선포 이후
1990년대에는 전국적인 조폭 일제단속이 주기적으로 있었습니다.
당시 일선 경찰서는 조폭 단속실적에 경쟁적으로 매달렸는데,
시골 경찰서에서도 이에 편승하여
시골 양아치를 잡아들여 폭처법상의 범죄단체로 포장해 실적을 올렸습니다.
이때 무슨 무슨파라는 이름도 경찰에 의해 훈장 수여하듯 정해졌는데,
대부분 두목의 이름을 부치거나
자주 모이던 다방의 상호를 부치거나 했습니다
이때 범죄단체 구성죄로 처벌을 받은 논두렁 조폭들은
그 이후부터는 양아치를 넘어 정식의 조폭으로 경찰의 관리대상이 됩니다.
현재 범죄단체으로 등재된 조폭중 절반 이상이
이런 논두렁 조폭에 해당합니다.
이들 논두렁 조폭들은 정식 조폭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논두렁 조폭들이 자신의 시골구역에서 거드름을 피다가,
도시의 정식 조폭들에게 된통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논두렁 조폭은 엄격한 규율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특별한 수익원을 목적으로 한 것도 아니기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소멸하게 됩니다.
다만 일부 논두렁 조폭들은 나이가 먹어서도 계속 고향에서 함께 어울리며
여전히 양아치짓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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