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한복이 개량한복이란 이름으로 편리를 찾아 변형되더니 근래 고궁이나 박물관을 방문해 보면 옷의 쓰임도 많이 바뀌었다.
20여년 전만 하더라도 명절이나 혼례식 등 즐거운 날에 입던 옷이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들의 무료입장을 위한 의상으로 탈바꿈 되어 고궁 들어 갈 때 입는 옷이 되어 버렸다.
어떤 면에서는 한류 문화를 알리는 차원에서 좋게 볼 수도 있지만 광화문 광장에서 고궁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한문권에 사는 이들이 고국으로 돌아갔다면 그들이 볼 때 한국이라고 볼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웃 나라에서는 코로나 이후 한복을 큰 행사에 등장 시키며 그 나라 전통 복장이라고 소개도 하고 그러던데 문화재청이나 국가관리위원회에서는 아름답고 좋은 우리나라 말을 두고 굳이 본의 아니게 그들을 돕는 한문으로 광화문(光化門)이라고 쓴 현판을 달아야 하는 생각이 든다.
영상의 배경이 되는 근정전(勤政殿)도 한문만 쓰여 있어 외국인이 가장 사진 촬영을 많이 하는 곳인데 이곳도 한문 현판만 달려 있다. 시대가 바뀌고, 한국도 노벨상도 받아 한국과 한글에 이목이 더 집중되는 시기인데, 아울러 한류 문화가 세계를 선도해 가는 시대가 되었으니 이런 부분도 신경을 쓰는 것은 어떨까
2024. 11. 9 / 촬영
Watch video 한복 문화의 흐름, 그리고 광화문(光化門), 근정전(勤政殿) online without registration, duration hours minute second in high quality. This video was added by user Jae Mi - TV 11 November 2024, don't forget to share it with your friends and acquaintances, it has been viewed on our site 3 once and liked it 0 people.